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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장 · 염려와 싸우다

만화로 읽기

걱정이 밀려오는 날, 혼자 버티지 않아도 됩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생각하다가 마음이 바빠지는 날이 있습니다. 생활비나 건강, 가족의 앞날을 떠올리면 ‘만약에 잘못되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쉽게 멈추지 않습니다. 기도를 하면서도 걱정이 남아 있으면, 내 믿음이 너무 작은 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존 파이퍼는 이 장에서 염려를 하나님이 앞으로 베푸실 은혜에 대한 믿음과 연결합니다. 내일도 하나님이 나를 돌보실까 하는 의심이 마음을 흔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염려와 싸우는 일은 마음을 억지로 다잡는 데서 끝나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을 다시 바라보는 데로 이어집니다.
그렇다고 걱정이 찾아왔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에게 믿음이 없다고 단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자는 염려와 씨름하는 것과 믿음이 없는 것을 구별합니다. 믿음을 가진 사람도 공격을 받을 수 있으니, 걱정이 올라올 때 자신을 정죄하기보다 하나님께 맡기며 다시 그분을 신뢰하라고 권합니다.
저자는 하나님의 약속과 성령의 도우심이 함께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자동차 유리에 진흙이 묻었을 때 와이퍼와 세척액이 함께 시야를 맑게 하듯, 말씀을 붙들고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가 마음의 시야를 열어 줍니다. 말씀을 읽는 일과 기도하는 일을 따로 떼어 놓지 않는 것이지요.
예수님이 새와 들풀을 말씀하신 것도 하나님의 돌보심을 바라보게 하려는 뜻이라고 저자는 설명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아시며, 오늘을 살아갈 은혜를 주십니다. 우리는 모든 내일을 한꺼번에 책임지려 하기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오늘 맡겨진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을 우리 삶에 적용해 보면, 걱정거리를 막연히 혼자 품고 있기보다 구체적으로 하나님께 아뢰는 데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무엇이 두려운지 솔직히 말씀드리고, 그 상황에서 붙들 약속 한 구절을 천천히 읽어 보는 것입니다. 걱정이 곧바로 사라지지 않더라도, 다시 말씀과 기도로 돌아오는 작은 걸음을 이어 갈 수 있습니다.
기억할 한 문장
염려가 찾아오는 날에도,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그분의 돌보심에 나를 맡길 수 있습니다.
함께 생각해 볼까요?
•
요즘 내 마음을 가장 자주 붙잡는 걱정은 무엇인가요?
•
그 걱정을 하나님께 맡길 때, 다시 읽고 싶은 약속의 말씀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작은 실천
걱정 한 가지를 종이에 적고 이사야 41장 10절을 천천히 읽은 뒤, 그 걱정을 하나님께 말씀드리는 짧은 기도를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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