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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이 길어질 때, 오늘의 걸음을 찾아요
기다리는 답이 오지 않으면 마음이 자꾸 앞서갑니다. 다른 사람들은 잘 나아가는 것 같은데 내 일만 제자리인 듯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기도한 뒤에도 상황이 그대로라면, 서둘러 다른 길을 택하고 싶어집니다.
존 파이퍼는 조급함을 하나님의 인도와 때를 신뢰하는 문제로 다룹니다. 인내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버티는 일이 아니라, 내가 예상하지 못한 자리와 속도에서도 하나님을 믿으며 순종하는 힘이라고 설명합니다. 내가 세운 일정과 다르더라도 오늘 하나님과 동행할 길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힘은 의지만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골로새서 1장의 말씀처럼 하나님이 주시는 힘을 의지하고, 눈앞의 어려움 너머에 있는 영원한 은혜를 바라보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지금 모든 이유를 이해하지 못해도, 하나님께 도우심을 구하며 기다림의 시간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 장은 고난과 우회 속에서도 일하시는 하나님의 주권과 긍휼을 이야기합니다. 그렇다고 모든 일이 이 땅에서 우리가 원하는 결말로 끝난다고 약속하지는 않습니다. 저자는 행복한 결말로 보이지 않는 삶까지 다루며,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자비와 궁극적인 선을 신뢰하도록 권합니다.
여기서 인내를 잘해 구원을 얻는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저자는 구원이 은혜로 믿음을 통해 주어지며, 의롭다 인정되는 근거는 오직 그리스도라고 분명히 합니다. 인내와 순종은 구원을 얻어 내는 공로가 아니라, 성령의 도우심으로 맺는 믿음의 열매입니다.
우리에게는 기다리는 동안 오늘 할 수 있는 작은 순종을 찾는 일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응답이 더디다고 성급히 무리한 결정을 내리기보다, 말씀을 읽고 주어진 일을 차분히 감당해 보는 것입니다. 모든 계획을 포기하기보다, 내가 정한 속도가 아니어도 주님과 함께 걸을 수 있다는 마음으로 오늘을 살아 보는 것이지요.
기억할 한 문장
기다림 속에서도,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며 오늘 맡겨진 순종의 걸음을 걸을 수 있습니다.
함께 생각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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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떤 기다림 때문에 내 마음이 가장 조급해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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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다림이 끝나기 전에도,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순종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작은 실천
서두르고 싶은 일 하나를 적고, 성급한 결정을 잠시 멈춘 뒤 오늘 차분히 감당할 일 한 가지를 정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