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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어두운 날, 혼자 남지 않아도 됩니다
별다른 힘이 나지 않고 모든 일이 무겁게 느껴지는 날이 있습니다. 마음을 다잡아 보려 해도 쉽게 되지 않으면, 이런 나를 하나님은 어떻게 보실까 걱정이 더해질 수 있습니다. 그럴수록 내 마음을 누구에게도 말하기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존 파이퍼는 낙심의 원인이 단순하지 않다는 사실을 먼저 인정합니다. 몸의 상태와 감정, 기질, 자라 온 환경 등이 복잡하게 얽힐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장은 임상적 우울증 전반을 설명하는 글이 아니며, 모든 낙심을 믿음이 부족해서 생긴 일로 단정하지 않습니다.
저자가 집중하는 것은 낙심 속에서 하나님이 앞으로 주실 은혜를 더는 바라보지 않고 싸움을 포기하게 하는 불신입니다. 슬픔이 처음 밀려오는 순간 그 자체를 죄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죄 없으신 예수님도 겟세마네에서 깊은 고민과 슬픔을 겪으셨다는 사실이 그 구별을 보여 줍니다.
예수님은 그 괴로움 속에서 홀로 버티려 하지 않으셨습니다. 제자들을 곁에 두고 자신의 상태를 말씀하셨으며, 기도에 함께해 달라고 부탁하고 아버지께 마음을 쏟으셨습니다. 저자는 이 모습에서 우리도 믿을 만한 사람에게 마음을 나누고, 하나님의 지혜에 자신을 맡기며 약속된 기쁨을 바라보는 길을 배울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 장은 시편 42편처럼 내 마음이 하는 말에 끌려가기만 하지 말고, 하나님의 약속을 내 마음에 들려주라고 권합니다. 어두운 마음이 곧 내 삶의 마지막 결론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저자는 낙심의 시간을 막다른 동굴보다 지나갈 터널로 바라보며, 장래의 은혜를 향한 믿음을 붙들도록 격려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첫걸음은 큰 다짐보다 작은 도움의 요청일 수 있습니다. 믿을 만한 사람 한 명에게 지금 마음을 솔직히 말하고 함께 기도해 달라고 부탁해 보는 것입니다. 마음이 곧 밝아져야 한다고 자신을 몰아세우기보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혼자 남지 않고 말씀과 기도 곁에 머무는 적용을 해 볼 수 있습니다.
기억할 한 문장
마음이 어둡다는 이유로 나를 정죄하지 않고,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약속을 다시 붙들 수 있습니다.
함께 생각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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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 마음을 솔직하게 나눌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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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심한 내 마음에 오늘 천천히 들려주고 싶은 하나님의 약속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작은 실천
믿을 만한 사람 한 명에게 오늘 마음을 짧게 전하고, 함께 기도해 달라고 부탁해 보세요.










